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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배우 소개, 줄거리, 나의 감상

by 알면 도움되는 정보 2023. 10. 27.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포스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배우 소개

피터 퀼/스타로드 역할의 크리스 프랫 배우 - 노르웨이계 미국인 어머니와 영국, 독일계 미국인, 프랑스계 캐나다, 독일계 스위스인의 혈통이 섞인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출생했다. 흔히 가오갤 전까지 이름이 하나도 알려져 있지 않은 무명이다가 가오갤로 빵 뜬 배우로 인식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데뷔하고 2000년대 말까지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을 주로 맡으면서 알음알음 이름을 알려가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앤디 드와이어 역으로 주목을 받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와 《쥬라기 월드》의 오웬으로 주역을 맡아 흥행을 대성공시키며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다. 드렉스 역할의 데이브 바티스타 배우 - 2005년 당시 트리플 H와의 대립을 통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WWE 메인 이벤터로 자리매김했고, 남자답고 잘생긴 외모에 마치 조폭 행동대장같은 거대하고 위압감 넘치는 근육질의 체구,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브록 레스너와 빌 골드버그 이후 이를 대체할 파워리프터 타입의 메인이벤터로 낙점되었으나, 데뷔가 늦었고 겉모습보다 근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현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드렉스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더욱 알려, 할리우드에서도 꽤 익숙한 배우로 성공적인 전업을 이뤘다. 네뷸라 역할의 카렌 길런 배우 -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7살 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는 등 한때는 가수를 꿈꾸기도 했으나 16살 때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에든버러 텔퍼드 대학에 입학했다. 18살에는 런던 일류 이탈리아 콘티 아카데미(Italia Conti Academy of Theatre Arts)에 들어갔고 1년 후 ITV의 《리버스》(Rebus)라는 드라마로 데뷔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채널 4의 《스택트》(Stacked)와 《케빈 비숍 쇼》(The Kevin Bishop Show)서 출연했지만 생활고 때문에 아르바이트도 병행한다. 그 후 《닥터후》 뉴 시즌 4 에피소드 2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러셀 T. 데이비스가 《닥터후》의 수석 작가를 그만두고 스티븐 모팻 체제 하에 들어간 뉴 시즌 5에서부터 에이미 폰드역을 맡아 출연했고, 뉴 시즌 7 에피소드 5에서 아서 다빌과 함께 하차했다. 이외에도 제임스 네즈빗 주연의 2010년 영화 《아웃캐스트》에도 출연하였다. 《닥터후》 이후에는 《오큘러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하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배역을 연기하는데 큰 고생이 따랐지만 두편 모두 굉장한 흥행을 거두었으며 이로서 길런도 더 많은 유명세를 얻었고, 최근에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도 루비 라운드하우스 역으로 출연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맨티스 역할의 폼 클레멘티에프 배우 - 아버지는 러시아계 프랑스인이고 어머니가 당시 재캐나다 한국인. 캐나다 태생이나 외교관의 자녀로서 출생지주의가 적용되지 않아서 캐나다 국적은 갖고있지 않다. 캐나다 법에 따르면 다른 부모가 캐나다 영주권자였어도 국적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알렉시스 클레멘티에프가 영사 신분이라 어릴 때 이곳 저곳을 옮겨 다녔다고 한다. 다만 가정 환경은 정서적으로는 꽤 불우했다. 5살 때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고 어머니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탓에 프랑스로 돌아가 삼촌과 고모 밑에서 자랐다. 본인 스스로는 삼촌이 두 번째 아버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하지만 삼촌도 폼의 18살 생일에 사망하고 이후 고모의 뜻에 따라 로스쿨에 진학한다. 그러나 로스쿨은 짧은 시간을 보내고 맞지 않다고 느껴 바로 그만둔다. 그리고 7년 뒤 친오빠 나무(Namou)마저 폼의 25살 되는 생일에 자살하는 슬픔을 겪었는데 아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또는 투병을 견뎌낸 그녀에게 공감과 진정의 능력을 지닌 맨티스 역은 어찌 보면 자신을 투영하는 느낌의 캐릭터다. 그루트 역할의 빈 디젤 배우(목소리 출연) - 미국의 배우, 성우, 프로듀서. 대표작으로는 분노의 질주, 트리플 엑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리딕이 있다. 빈 디젤은 별명이며, 본명은 마크 싱클레어 '빈센트'이다. 빈 디젤이라는 이름은 '빈센트'의 약칭인 '빈'에 친구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 '디젤'을 더해서 지은 예명이다. 여담으로 흑백 혼혈이다. 89P13/로켓 역할의 브래들리 쿠퍼 배우 -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출신의 근교인 젱킨타운과 라이덜에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쿠퍼는 확장된 예술 프로그램(LEAP)을 통한 학습을 받으면서 많은 주말을 보냈으며, LEAP 는 도심의 학교 아이들에게 연기에 관해 가르치는 비영리 단체이다.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저먼타운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필라델피아 인근 사립대학에 1년 다니다가 조지타운 대학교에 편입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연극을 배웠다. 조지타운 대학교 재학 시절 미국 최대 남자 대학 조정 경기대회인 대드 베일 레가타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조지타운 대학교 졸업 후에는 알 파치노, 알렉 볼드윈, 앤디 가르시아, 잭 니콜슨, 숀 펜, 더스틴 호프먼 등이 졸업한 뉴욕 배우 학교에 들어가 전문 배우의 길을 개척하게 된다. 크래글린 역할의 숀 건 배우 - 미국의 배우. 제임스 건의 동생이자 페르소나로 유명하다. 코스모 역할의 마리아 바칼로바 배(목소리 출연) - 불가리아의 배우. 영화 '보랏 속편'을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했으며, 2021년 오스카 시즌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르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12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으며, 고향 부르가스 소재 국립 예술 학교에서 연극(Drama)을 전공했다. 이후 수도 소피아 소재 크라스툐 사라포브 국립 연극영화 예술 아카데미에 진학해 연극(Drama)을 전공했다. 2017년 영화 "XIIa"를 통해 데뷔했다. 보랏 속편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되었다. 익명의 할리우드 영화에서 동유럽 여배우를 주연으로 쓴다고 해 '동유럽계니 또 싸구려 캐릭터겠지 뭐'하며 별 기대 없이 지원했는데, 이후 런던 오디션장에서 사샤 바론 코헨을 보고 제대로 된 할리우드 작품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듯이 작품에서 굉장한 연기를 선보이며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줄거리

지금부터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글을 읽는데 유의해 주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연인인 가모라를 타노스에게 잃은 퀼은 술로 시간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있는 노웨어로 인조인간 아담 워록이 쳐들어옵니다. 아담이 노리는 건 바로 로켓입니다. 압도적인 파워로 로켓을 공격하는 아담에게서 로켓을 구하기 위해 멤버들은 격렬하게 맞섭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아담이 도망을 치게 만들고 일단락되지만 로켓이 큰 부상을 입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로켓의 심장에는 킬 스위치라는 자폭 장치가 있었고, 암호키로 풀어야만 로켓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킬 스위치의 암호키를 구하기 위해 로켓을 만든 오르고스코프와 카운터어스로 찾아가는 멤버들, 우여곡절 끝에 로켓은 회복이 되고, 거기서 만난 하이 에볼루셔너리!!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라쿤이었던 로켓을 개조한 당사자로 생명공학회사 오르고의 수장입니다. 많은 생명체를 납치해 불법 생체 실험을 하는 악당으로 로켓의 실험 당시 보여준 성과로 로켓의 뇌에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치열한 대결 끝에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사망합니다. 가디언 조브 갤럭시 팀은 하이 에볼루셔너리 함선에 있는 모든 생명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퀼은 지구에 있는 가족에게, 가모라는 라바저스의 일원으로, 멘티스는 자신의 길을 찾아, 드렉스는 하이 에볼로셔너리의 실험체가 되었던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기 위해, 네뷸라는 노웨어의 정비자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나오게 됩니다. 퀼은 로켓을 가디언 조브 갤럭시의 새로운 캡틴으로 임명하죠. 그리고 그루트와 더불어 아담, 크래글린 코스모, 파일라와 함께 뉴 가디언즈 오브 갤럭 갤럭시를 결성하며 그들의 전투 장면에서 'come and get your love'를 들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에 대한 나의 감상

정말 명확하고 간결하면서 강렬한 스토리입니다. 좋은 점을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까요? 기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토리 패턴이었던 1편에서는 영웅의 탄생, 2편에서는 영웅의 성장, 3편에서는 영웅의 완성이라는 특징을 최근 마블 영화들에 비해 꽤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의 모든 캐릭터들이 조명되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로켓입니다. 그동안 잘 표현되지 않았던 로켓의 과거를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실험체였던 로켓은 그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냅니다. 이번 영화에서 첫 등장한 라일라 티프스 플로어가 친구들인데요. 완벽함을 추구했던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로켓의 창의성에 놀라고, 로켓의 뇌만 남겨 놓고 모두 불태워 버리려고 합니다. 결국 로켓은 탈출을 감행하게 되는데 거기서 친구들을 모두 잃게 됩니다. 여기가 여러분들 눈물 버튼이었습니다. 굉장히 뭉클한 게 있었는데, 로켓의 과거를 굉장히 잘 그려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로켓의 환상 속에서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장면도 또 눈물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서 이제 입을 꾹 다물고 눈물을 겨우 참았는데 아직은 할 일이 있다는 라일라의 말과 함께 로켓이 회복되는 장면 역시도 좋은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렉스와 멘티스 네뷸라가 서로에 대해 디스하기 바빴지만 결국엔 서로의 가치를 알아주고 인정하게 되는 장면 역시 감동적이었습니다. 드렉스는 파괴자가 아닌 아빠가 될 사람이었다. 드렉스가 파괴자가 된 건 결국 아내와 딸을 타노스의 부하인 로난에게 잃어버리고 변한 거였잖아요. 어떻게 보면 결말을 보여주는 드렉스는 이제 원래의 정체성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버전 에트렉스는 이 추후에 다룰 콘텐츠인 와디프에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네뷸라 나도 네뷸라지만 저는 이 멤버들이 멘티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했다는 것도 감동이었습니다. 결국 멘티스는 주체적인 자신으로 나아가기 위해 떠나갑니다. 퀼에게 가족을 찾아갈 것을 이야기했는데 그 말이 가슴에 남은 퀼은 결국 지구로 돌아가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뭐 같은 경우는 이 스몰토크였었지만 멘티스의 자기 얘기는 아무도 듣지 않는다라는 대사가 좀 마음 아프기는 했었습니다. 과거에서 온 가모라는 우리가 알던 우주의 가모라와는 모습이 많이 달랐었습니다. 라바저스의 멤버가 된 것도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퀼의 끈질긴 구애 덕분이라고 할까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하며 결국엔 퀼의 말대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쉴 새 없는 멤버들 간의 티키타카가 정말 2시간 30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줬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이 티키타카는 관객들을 쉴 새 없이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텐데 드렉스를 사이에 두고 네뷸라와 멘티스가 좀 모자라지만 괜찮은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선 웃지 않은 분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왔던 그루트의 i love you, guys'도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거는 다른 리뷰어분들의 해석에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보는 동안 우리는 그루트와 함께 하는 느낌을 받았고, 이번 시리즈는 물론 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보여준 서사의 정이 들었고 우리도 그루트의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됐다는 이 제임스 건 감독의 선물과도 같은 배려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로켓 역시 명대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아 'i'm done running' 었습니다. 이 대사와 함께 가오겔 멤버들이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싸우러 가게 됩니다.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대사가 마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셈블'처럼 들렸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진정으로 멤버들을 이해하고 인정한 상태에서 정말 원팀으로 멤버들이 싸우는 장면이잖아요? 로켓이 팀 리더로서의 리더십이 완성된다는 느낌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저는 이 대사가 좀 귀에 맴돌고 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그 장면 때 약간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었습니다. 이 로켓이 자신의 정체성 결국 우주의 무법자가 된 라쿤이잖아요. 항상 동물로 표현될 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로켓이 이번 작품에서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마지막으로 대면할 때 P13라는 코드 네임을 부르자 로켓이 'I'm Rocket raccoon'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모습도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게 벌어진 전투에서 나오는 액션씬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각 멤버들의 전투 스타일이 훌륭하게 반영되면서도 멋진 동선과 뛰어난 합을 맞추는 액션 시퀀스였습니다. 저는 완벽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뭐 최근 어떤 영화에서 나오는 뭐 이 개미 떼 전투나 아동 특찰물에 나올 것 같은 아이언맨 짜바리 나온 것과는 정말 비교 자체가 될 수 없는 명장면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임스건 감독이 이야기했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와의 완벽한 이별이 될 것이다'라고 그만큼 시리즈의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종결시켰고,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완벽한 마무리인 만큼 이 우주의 가모라의 그림자라든가 지구로 돌아가는 퀼과 같은 원년 멤버들과의 이별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영화 내내 나오는 음악들은 우리가 쌓아왔던 지난날들의 추억을 하나하나씩 되살려줬습니다. 정말 마지막에 나오는 'come and get your love'는 저를 웃을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이 영화를 꼭 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