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캐릭터 소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 원래는 미 해병대 수색대 출신으로 베네수엘라에서 큰 활약을 했었다고 하나, 현재는 상이군인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신세가 되어 초라하고 궁핍한 생활을 하고 캐릭터입니다. 문명 자체는 다리를 복구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을 정도로 발전했지만, 지구의 경제 상황이 파탄난 탓에 제이크가 받는 쥐꼬리만 한군인연금으로는 의족조차 감당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아바타 프로젝트의 과학자이자 조종사인, 제이크의 쌍둥이 형인 토미설리가 판도라의 행성으로 출발하기 전에 강도에게 죽임을 당하는 바람에 같은 DNA를 가진 제이크가 아바타 프로젝트에 고용되어 판도라행성의 헬스 게이트 기지로 가서 복무를 하게 됩니다. 아바타 프로젝트는 많이 중요했기에 성격상, 과학자가 아닌 데다 아바타 관련 훈련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제이크는 부적합임에도 불구하고 아바타의 1대의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폐기하는 대신 제이크가 조종하게 됩니다. 네이티리(조 샐다나) - 자신의 일행과 떨어져서 길을 헤매고 있는 제이크 설리를 발견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에이와의 계시를 느끼고 부족으로 데리고 오게 됩니다. 그 후에 엄마의 말에 따라서 제이크를 나비족의 구성원으로 교육시키는 역할을 맡아 제이크에게 본인들의 언어, 그리고 전통문화와 주변의 짐승들과 소통하는 법 등을 가르칩니다. 처음에는 제이크를 싫어해서 못되게 굴지 차츰차츰 에이와와의 교감을 깨달아가는 제이크와 정이 들게 되고 결국 연을 맺어 그와 사랑에 빠집니다. 키리(시고니 위버) - 전작의 그레이스 어거스틴의 아바타는 임신한 상태였고, 키리는 그녀가 담겨있는 양막 탱크 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때문에 자신은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일찍이 느꼈으며, 생부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로아크와 스파이더가 영상 기록에서 그레이스와 놈 스펠먼이 함께 있는 모습이 많다며 둘이 아바타인 상태로 숲에서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는 농담을 하자 매우 싫어합니다.
영화 아바타:물의 길 줄거리
의외로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하늘의 사람들 인간들이 판도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인간들이 살기 위해 판도라의 '테라 포밍화' 지구화를 위해 돌아옵니다. 숲 속의 오마티카야 부족은 저항군으로서 인간에게 대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이크는 대가족이 되어 있습니다. 첫째, 네테이얌과 둘째, 로아크 그리고 투크티리와 입양한 키리 그리고 이전에 아기였기 때문에 지구로 돌아가지 못한 인간 스파이더까지 정말 대가족입니다. 작전 간 로아크 때문에 네테이얌도 위험에 처해 있던걸 제이크가 구해줍니다. 그리고 판도라로 오는 또 다른 우주선엔 이 나비족의 모습을 한 쿼리치 대령과 부하들이 있습니다. 아바타 1에서 기억과 DNA를 지구로 보낸 덕분에 다시 나비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판도라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에 제이크의 가족과 만나서 전투를 치르게 되고 전투 끝에 스파이더를 인질로 잡아갑니다. 자신의 근거지가 들킬까 두려운 제이크는 산호초 부족이 있는 곳으로 도망을 갑니다. 쿼리치는 스파이더와 함께 나비족처럼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여기서 이크란도 타게 됩니다. 산호초 부족 메케이나 부족으로 간 제이크 가족은 거기서 정착을 하며 그곳의 삶을 배웁니다. 그러한 생활 속에 로아크와 부족장 아들 아우눙과의 작은 갈등도 생깁니다. 로아크는 아오눙의 장난으로 위험에 처했다가 이 파야칸의 도움을 받고 둘은 서로 교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서를 찾은 쿼리치는 톨쿤과 교감하는 이 산호초 부족의 특성을 파악하여 톨쿤 사냥꾼들과 함께 제이크를 끌어내기 위해 미끼를 던집니다. 위험에 처한 파야칸을 돕던 제이크와 토노와리의 자녀들 일부는 쿼리치에게 잡혀갑니다. 이 결국 제이크는 멧케이나 부족과 함께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그리고 쿼리치와의 전투 끝에 첫째, 네테이얌을 잃지만 파야칸과 자녀들의 도움으로 나머지 가족들을 지켜냅니다. 또한 스파이더는 고민 끝에 쿼리치를 구해내고 제이크의 가족들에게 돌아갑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나의 감상
우선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한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면 재미있다, 아니면 재미없다 하면서 말이 많았습니다. 왜 재미없다는 말이 많이 나왔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의 스토리라인이 빈약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작품 1편에서 제이크는 토르크막토로서 나비족을 이끌고 인간들을 몰아냈던 전쟁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생겼다지만 너무 쉽게 마음이 꺾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편에서는 모두를 지키고자 했던 제이크지만 이번에는 내 가족만 살겠다고 하면서 도망을 칩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영화의 내용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쿼리치를 보면 인간이 판도라로 온 중요한 이유는 판도라의 '테라 포밍화'아닙니까? 즉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건데 제이크를 잡는 것 말고도 숲에 종족을 몰아내거나 다른 할 일이 분명히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른 건 아무것도 안 하고 오로지 자식 양육과 제이크 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영화의 내용에 안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재미없다는 얘기를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9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이영화를 봤습니다. 재미없다는 의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내용 자체는 별로였지만 영화 자체로 볼 때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아쿠아리움을 보는듯한 감상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바타 1도 뛰어난 그래픽으로 화려한 장면들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13년 전에 나왔던 아바타 1의 기술력은 현재의 영화와 비교해 보아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영화가 그래픽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영화가 13년 만에 아바타 2로 나왔는데 더 뛰어난 그래픽과 비주얼을 보여주니 내용이 좀 어색하고 부실하고 이상해도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 장면 자체를 즐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긴 영화관람 시간 동안 지루할 만도 하지만 넉 놓고 보다가 시간의 흐름을 느낄만하면 화려한 장면으로 저의 시선을 이끌었던 것은 그만큼 감탄하면서 볼 만한 장면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것에 영화관람하는 동안에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